[린 스타트업] 1부 비전 - 1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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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비전

1 시작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는 건 조직을 형성한다는 뜻이다. 조직은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즉 스타트업이라는 조직도 마찬가지로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일반적인 경영 기법은 스타트업이 직면한 극심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다루기 어려워, 많은 스타트업을 실패로 이끌었다. 기존 경영 기법의 한계를 타파하여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경영 기법으로 린 스타트업을 설명하고자 한다.

 

린 스타트업은 린 사고라는 가치를 생산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를 구분하고 품질이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에서 시작되었다. 린 사고를 기반으로 린 스타트업은 스타트업이 달성해야 할 목표로 고객이 원하며 비용을 지불할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내는 것으로 정의했다. 스타트업의 목표를 새롭게 정의함에 따라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도 새로운 방식으로 측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존 경영 기법에서는 부서 내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한 뒤 부서 간에 일을 넘기는 프로세스로 일하고 부서별로 성과를 측정한 반면에, 린 스타트업에서 팀원들은 분야 별 전문가로 협업 팀을 만들어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새로운 성과 측정 방법이 필요하다. 

 

기존 경영 기법은 사업 방향의 전환이 어려워 미리 파악할 수도 있었던 실패를 피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반면 린 스타트업은 '만들기-측정-학습'이라는 피드백 순환을 통해 제품과 고객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끊임없이 사업 방향을 조정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