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ilosophy/소요리문답

소요리문답 - 13단원 도덕법

반응형

13단원: 도덕법

사람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고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소요리문답 2부 시작합니다!

서른아홉번째 문답


Q: What is the duty which God requireth of man?
: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어떠한 요구를 하시는가?


A: The duty which God requireth of man, is obedience to his revealed will.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가 나타내신 뜻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미가 6:8

6 사람들아, 여호와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너희에게 보이셨다. 그가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옳은 일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너희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것이다.

사무엘상 15:22

2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 아말렉이 그들을 길에서 대적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벌하기로 작정하였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그 밖의 제사 드리는 것을 순종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시겠소?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더 나은 것이오.

마흔번째 문답


Q: What did God at first reveal to man for the rule of his obedience?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처음으로 순종의 규칙으로 나타내신 것은 무엇인가?


A: The rule which God at first revealed to man for his obedience, was the moral Law.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로마서 2:14-15

14 율법 없는 이방인들이 본능적으로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실천하면 그들에게 율법이 없어도 그들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이 됩니다.
15 그들의 행동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그들의 마음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그들의 양심도 이것이 사실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이 서로 고발하며 변명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5

5 모세는 율법을 의지하고 지키는 사람은 그것을 완전히 지켜야만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문답분석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인격체로서 존중하십니다. 그래서 복종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꺼이 따르는 순종을 강제하시지 않으시고 요구하십니다. 순종으로 요구하시는 건 하나님을 사랑해달라는 겁니다. 특별히 참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아가고 인정해나가는 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사람에게 도덕법 을 주셨습니다. 이는 성경을 통해 율법이라는 형식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었으며, 특히 십계명 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율법과 십계명의 핵심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전인적인 사랑 입니다.

마태복음 22:37-40

37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38 “이것이 제일 중요한 계명이다.
39 그 다음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계명이다.
40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은 이 두 계명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 그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119:47-48

47 내가 주의 명령을 사랑하므로 그것을 지키는 데에 기쁨을 느낍니다.
48 내가 주의 계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주의 교훈을 묵상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함이 스스로에게 복이 됨을 알게 되는 것이 감사와 기쁨의 핵심입니다.

도덕법은
1. 모든 인류에게 제공
2. 포괄적이고 절대적인 개념
3. 영원토록 변함이 없음

왜냐하면, 도덕법은 하나님의 뜻이 표현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영원하신 분이시며, 변함이 없으시고, 만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표현된 도덕법도 동일한 속성을 가집니다. 도덕법은 모든 사람에게 분명하게 요구되는 것이며, 지금도 변함없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칼빈이 말하는 율법의 제 3사용법

  1. 죄를 깨닫게 하고 억제하게 한다.
  2. 스스로를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리스도에게 눈을 돌리도록 안내한다.
  3. 삶의 규범으로서, 거룩을 추구하고 사랑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율법을 따르도록 한다.

사람이 타락한 이후로, 아무도 도덕법을 완벽히 지켜 의와 생명에 이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덕법을 완벽히 지키려고 하면,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더러운 죄악과 마주치게 됩니다. 완벽히 거룩한 도덕법의 기준에서 바라볼 때, 스스로가 얼마나 죄와 가까이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의 죄악됨을 경험하고 나면, 본능적으로 죄와 가까히 하는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도덕법을 지키려는 시도의 실패로 인해 내면 속의 죄악을 깨달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을 인도해주시길 간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된 후 도덕법으로 인해 정죄당할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통해 정죄를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되고 도덕법을 삶의 원칙으로 삼아 주의깊게 지킴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히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히브리서 12:1-2

1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 든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갑시다.
2 그리고 우리 믿음의 근원이시며 우리 믿음을 완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위하여 부끄러움과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분명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반복해서 죄인된 모습이 남아 있어 죄와 가까히 하는 성품이 삶에 들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로인해 죄책감이 들 수 있지만 실질적인 죄에 대한 책임은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지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죄에 대한 인식회개의 마음 을 가지고 삶 속에서 노력하되, 실질적인 죄는 그리스도를 통해 해결되었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나날마다 부족한 스스로의 모습이 안타깝고 마음 아플 수 있지만 새 소망을 주시는 성령님의 신실하심을 알기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7:24-25

24 아아, 나는 얼마나 비참한 사람인가요!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내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직도 내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육신은 죄의 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로마서 8:1-2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유죄 판결이 없습니다.
2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이 죄와 죽음의 굴레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마흔한번째 문답


Q: Where is the moral Law summarily comprehended?
: 어디에 이 도덕법이 요약되어 설명되어 있나?


A: the moral Law is summarily comprehended in the ten commandments.
: 도덕법은 십계명 안에 요약되어 설명되어 있습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신명기 10:4

4 그때 여호와께서 그 돌판에 십계명을 다시 기록하여 나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산기슭에 모였을 때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불 가운데서 선포하신 그 말씀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9:17

17 “어째서 선한 일을 나에게 묻느냐? 선한 분은 한 분밖에 없다. 네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계명을 지켜라.”

마흔두번째 문답


Q: What is the sum of the ten commandments?: 십계명의 요점은 무엇인가?


A: The sum of the ten commandments is, To love the Lord our God with all our heart, all our soul, with all our strength, and with all our mind; and our neighbor as ourselves.
: 십계명의 요점은 우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몸과 같이 하는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마태복음 22:37-40

37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38 “이것이 제일 중요한 계명이다.
39 그 다음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계명이다.
40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은 이 두 계명에서 나온 것이다.”

신명기 6:5

5 여러분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십시오.

레위기 19:18

18 또 너희는 원수를 갚지 말고 너희 동족에게 앙심을 품지 말며 너희 이웃을 너희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다.

문답분석

십계명은 도덕적 율법의 핵심이고 이를 해석하여 재설명한 것은 신구약 66권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비유로, 역사로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덕법의 가장 짧은 요약은 “사랑”

십계명의 요점

  •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과 같이 하는 것

마흔세번째 문답


Q: What is the the preface to the ten commandments?
: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A: The preface, to the ten commandments is in these words, I am the Lord Thy God, who brought thee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bondage.
: 십계명의 서문은 “나는 너희 하나님이니, 너를 종 되었던 집,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자로다.” 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출애굽기 20:2

2 나는 종살이하던 너희를 이집트 에서 인도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마흔네번째 문답


Q: What doth the preface to the ten commandments teach us?
: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A: The preface to the ten commandments teacheth us, That because God is The Lord, and our God, and Redeemer therefore we are bound to keep all his commandments.
: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이시고, 우리 하나님이시고, 구속자이시므로, 우리가 그의 모든 계명을 마땅히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누가복음 1:74-75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내고
75 우리가 주 앞에서 일평생 두려움 없이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주를 섬기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베드로전서 1:15-19

15 그리고 여러분을 부르신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동에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16 성경에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고 쓰여 있습니다.
17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는 동안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18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 여러분의 조상들이 전해 준 무가치한 생활 방식에서 여러분이 해방된 것은 은이나 금과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19 흠과 티가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

문답분석

애굽에서 벗어난 것스무번째 문답에서 배운 구속자를 통하여 죄와 비참함에서 건져내어 구원으로 이르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은혜의 언약을 십계명을 통해 보증하십니다. 그래서 은혜와 율법은 서로 대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율법, 십계명은 억압과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시는 은혜이고 복입니다.

십계명의 서문에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주권적이며 스스로 결정하시며 다른 것에 의해 제한을 받거나 영향받는 분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킨 후 십계명을 주셨으며, 율법을 애굽에서 탈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구원하신 이후로 주셨습니다. 즉 율법은 구원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구원의 결과로 주어졌습니다.

십계명을 지킬 때는 정말 문자 그대로 지키는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복종의 증표로 삼고자 계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길 원하는 마음에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겁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