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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소요리문답

소요리문답 - 7단원 타락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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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원: 타락 2부

열일곱번째 문답


Q: Into what estate did the fall bring mankind?
: 타락이 인류를 어떠한 상태로 떨어트렸나?


A: The fall brought mankind into an estate of sin and misery.
: 타락은 인류를 죄와 비참함의 상태로 떨어트렸습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로마서 5:12

15 한 사람을 통해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해 죽음이 온 것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온 인류에게 죽음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문답분석

타락한 인류는

  • 죄의 상태
  • 비참함의 상태

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무엇을 하더라도 사람의 목적인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즉, 삶의 모든 것이 허망해져 버렸습니다.

열여덟번째 문답


Q: Wherein consists the sinfulness of that estate whereinto man fell?
: 사람이 타락한 상태에서의 죄악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


A: The sinfulness of that estate whereinto man fell, consists in the guilt of Adam’s first sin, the want of original righteousness, and the corruption of his whole nature which is commonly called Original Sin; together with all actual transgressions which proceed from it.
: 사람이 타락한 상태에서의 죄악이란 아담의 첫 범죄에 대한 책임과 근본적인 의로움의 결핍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입니다. 이를 일반적으로 원죄라 부르며, 원죄로 부터 모든 범죄가 발생합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로마서 5:10-20

10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화목을 이룬 우리가 그의 살으심으로 구원받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11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기쁨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12 한 사람을 통해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해 죽음이 온 것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온 인류에게 죽음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13 율법이 있기 전에도 세상에 죄가 있었으나 그 때는 율법이 없어서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은 아담으로부터 모세에 이르기까지 아담이 지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 지배하였습니다. 아담은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이었습니다.
15 그러나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은 아담이 지은 죄와 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담 한 사람이 지은 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선물은 더 많은 사람에게 넘쳤기 때문입니다.
16 또 거저 주시는 이 선물은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생긴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지은 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심판을 받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로 많은 죄인들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7 한 사람이 지은 죄로 죽음이 사람을 지배하였으나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는 모든 사람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18 그래서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 것처럼 한 사람의 의로운 행동으로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9 한 사람이 순종치 않으므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롭게 될 것입니다.
20 율법이 들어와서 범죄가 늘어나게 되었으나 죄가 늘어난 곳에는 은혜도 더욱 풍성하였습니다.

에베소서2:1-3

1 여러분은 불순종과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2 전에는 여러분이 세상의 악한 길을 따르고 하늘 아래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이 마귀는 현재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입니다.
3 우리도 전에는 그들과 같이 우리 육체의 욕심대로 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여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본래부터 하나님의 노여우심을 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야고보서 1:14-15

14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15 욕심이 생기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마태복음 15:19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 증언, 그리고 비방이다.

문답분석

죄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한 문답입니다. 타락의 결과 사람은 죄의 상태와 비참함의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문답에서 죄를 원죄자범죄 로 나누고 있습니다. 원죄는 죄의 근본이고, 자범죄는 원죄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를 의미하며, 스스로 직접 짓는 죄입니다.
원죄는

  • 죄에 대한 책임: 죄의 책임을 져 판결을 받았습니다.
  • 의로움의 결핍: 처음 창조 시에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의를 상실했습니다.
  • 모든 성품의 부패: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오염되었습니다.

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성품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가진 지식으로는 무엇을 보더라도 그 실체와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감정도 부패하여 메마른 정서와 미움, 시기, 질투, 분노 등의 악감정에 휘둘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지가 박약해져서 선을 행하고자 하여도 쉽게 좌절하게 되고, 악에 쉽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원죄가 사람의 범죄 원인이란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육의 부족함도, 사회 구조의 결함도 죄의 근본이 아닙니다. 성경은 사람의 근본적인 죄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지적합니다. 성경은 범죄 행위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며, 그것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결코 범죄함을 그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타락에 대한 이해가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사람은 누구나 죄의 오염으로 인해 악하고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해 결코 낙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근본이 점차 선해지거나 선함이 가려져 있을 뿐이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위에 아무리 인정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용납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연약하고 불완전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에게 근본적인 한계와 부정할 수 없는 죄악됨이 있으므로 사람이 만든 모든 것도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열아홉번째 문답


Q: What is the misery of that estate whereinto man fell?
: 사람이 타락한 상태에서의 비참함이란 무엇인가?


A: All mankind by their fall lost communion with God, are under his wrath and curse, and so made liable to all miseries in this life, to death itself, and to the pains of hell for ever.
: 모든 인류는 타락하여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끊어져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고, 살면서 모든 비참함을 면할 수 없고, 죽게 되며, 영원히 지옥의 벌을 받게 됩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창세기 3:8, 10, 24

8 그 날 저녁, 날이 서늘할 때에 아담과 그의 아내는 여호와 하나님이 동산에서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그분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10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이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벗었으므로 두려워 숨었습니다.”
24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 천사들을 배치하여 사방 도는 화염검으로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

에베소서 2:2-3

2 전에는 여러분이 세상의 악한 길을 따르고 하늘 아래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이 마귀는 현재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입니다.
3 우리도 전에는 그들과 같이 우리 육체의 욕심대로 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여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본래부터 하나님의 노여우심을 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10

10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으려는 사람은 모두 저주 아래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항상 지키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다” 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애가 3:39

39 사람이 자기 죄로 벌을 받고 어떻게 원망할 수 있겠는가?

로마서 6:23

23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마태복음 25:41, 46

41 “그런 다음 그는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받은 사람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 부하들을 위해 준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거라.
46 그렇게 해서 이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곳에, 의로운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에 들어갈 것이다.”

문답분석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끊어짐 이 비참함의 원인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기만 한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사람에게 미치고 있으며 형벌을 받고 있는 비참한 상태입니다.

비참함의 실질적인 내용은 아래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1. 진노와 저주 아래 있다.
  2. 사는 동안 비참함을 면할 수 없다.
  3. 죽는다.
  4.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받게 된다.

드러난 현상만을 보고 하나님과의 교제 여부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과 손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판단하기에 너무 사소하고 협소한 근거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어려움에 처한다하여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을 내버리신 것이거나 벌을 내리시는 것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이에 관하여는 나중에 다시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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