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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소요리문답

소요리문답 - 8단원 중보자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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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원: 중보자 그리스도

스무번째 문답


Q: Did God leave all mankind to perish in the estate of sin and misery?
: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죄와 비참함의 상태로 멸망하게 내버리셨나?


A: God having, out of his mere good pleasure, from all eternity, elected some to everlasting life, did enter into a covenant of grace, to deliver them out of the estate of sin and misery, and to bring them into an estate of salvation by a Redeemer.
: 하나님께서는 그 순전하고 선하신 기뻐하시는 뜻대로 영원 전에, 몇몇을 영원한 삶을 위해 선택하셔서 은혜의 언약 관계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는 구속자로 말미암아 저희를 죄의 상태와 비참함의 상태에서 건져내어 구원의 상태에 이르게 하려 하심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에베소서 1:4

4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로마서 3:20-22

20 그래서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율법은 다만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뿐입니다.
21 그러나 지금은 율법과 관계없이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에 의해서 증거된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차별없이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습니다.

갈라디아서 3:21-22

21 그러면 율법과 하나님의 약속은 서로 반대가 된다는 말입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사람을 살리는 율법을 주셨다면 의롭게 되는 일이 율법을 통해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성경은 온 세상이 죄의 포로가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약속된 것이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문답분석

문답에 따르면, 몇 명을 영원한 삶을 위해 선택하시고 은혜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선택하신 자들을 구원자를 통해 죄의 상태와 비참함의 상태에서 건져내어 구원의 상태로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있기에 사망에 이르는 것이라면, 반대로 생명을 얻기 위해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야 합니다. 5단원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한 이유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랑하며 살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단절되었고 죄의 상태와 비참함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은 타락하여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되었고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하실 수 있기에, 문답의 초점이 하나님이 무엇을 어떻게 하셨는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삶의 초점이 어디에 맞추어져 있는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일을 지키는 것은내 삶의 지향점이 항상 하나님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함을 삶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물질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속에서 느끼는 안식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멸망할 인류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오직 순전한 사랑과 긍휼로 선택하신 자들을 구원의 자리로 옮기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아니라, 특정한 사람만을 택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속성에 따르면, 하나님은 특정한 사람만을 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먼저, 공의로운 속성에 의해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에 대해 그 말씀대로 공의를 시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전지전능하셔서 자유롭게 정하시고 그대로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할 능력이 없으신 것이 아니고, 창조 전부터 미리 구원하시기로 선택한 그 사람만을 끝까지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신 겁니다. 그렇다면, 구원하실 사람을 선택하신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직 하나님의 뜻 이 선택의 기준이시며, 사람이 충족해야 할 조건은 없습니다. 즉, 사람의 선한 의지나 행동 또는 종교적인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것이 없기에, 순전히 하나님의 뜻으로 무조건적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은혜이자 사랑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교만스러운 자세입니다. 몇천년동안 사람은 공정한 판결을 하고자 법률을 가다듬었으나, 지금까지도 완벽한 공정성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기준을 세우신 분으로 하나님이 선이자 공정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일에 대해 공정성을 사람이 논하는 것은 교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점은 교회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구원하기 원하시며, 그럴 능력도 되시는 분이고, 그 길도 열어두고 초청하신다 는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초청을 받는 사람만이 구원받고, 그렇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다는 주장은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사람이 거절할 방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선택이 창조 전에 있고 선택 받은 자는 후에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믿게 되고 나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 순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인류의 일부만을 선택하셨을까요? 당연히 오직 하나님의 순전하시고 선하신 기쁜 뜻대로 입니다. 충족해야 할 기준조차 없고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뜻대로 구원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과정에 있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티끌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써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구원받은 신도로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셨다는 고백과 찬송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몇몇을 선택하신 것은 모두 멸망할 운명의 인류 중 일부라도 구원해주신 겁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선택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섣불리 구원의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물한번째 문답


Q: Who is the Redeemer of God’s elect?
: 하나님이 선택한 자를 구속할 자는 누군가?


A: The only Redeemer of God’s elect is the Lord Jesus Christ, who, being the eternal Son of God, became man, and so was, and continueth to be, God and man in two distinct natures, and one person, for ever.
: 하나님이 선택한 자를 위한 유일한 구속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서, 사람이 되어 계셨고, 그때부터 앞으로도 계속 두 구별되는 본성과 한 위격으로 영원히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십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디모데전서 2:5-6

5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뿐이시니 그분이 바로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6 그리스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약속을 이루신 증거입니다.

요한복음 1:14

14 말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외아들의 영광이였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갈라디어서 4:4

4 그러나 때가 되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보내 여자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9:5

5 훌륭한 조상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셨는데 그분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며 길이길이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누가복음 1:35

35 천사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님이 네 위에 내려오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거룩한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골로새서 2:9

9 그리스도 안에는 온갖 신적 성품이 육체적인 형태로 나타나 있습니다.

히브리서 7:24-25

24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므로 그분의 제사장직도 영원합니다.
25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언제나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해 중재의 기도를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답분석

문답이 복잡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속자이시며,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람이십니다. 심지어,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도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람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적 실존 인물이십니다. 분명히 사람으로서 역사적 기록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버리시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하신 일은 사람으로서 하실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 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람이어야 하는 이유는 구속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섭니다.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다 겪으셔야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약하고 죄 많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직접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며 가엾게 여기시는 그 사랑을 전달하시고자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에도 사람의 속성을 유지하시는 이유는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사람으로 나타나셔서, 여전히 연약하여 죄를 짓는 우리를 위해 중재하고 계시기 때문 입니다.

스물두번째 문답


Q: How did Christ, being the Son of God, become man?
: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사람이 되셨나?


A: Christ, the Son of God, became man, by taking to himself a true body, and a reasonable soul, being conceived by the power of the Holy Ghost, in the womb of the Virgin Mary, and born of her, yet without sin.
: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참 몸과 이성적인 영혼을 취하셔서 성령의 권능으로 처녀 마리아의 복중에 잉태되어 나셨으나, 죄는 없으셨습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히브리서2:14,16

14 자녀들은 살과 피를 가졌기 때문에 예수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성을 지니셨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죽음의 권세를 잡은 마귀를 멸망시키시고
16 주님은 천사들을 도우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도우려고 오셨습니다.

히브리서 10:5-6

5-6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 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며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와 죄를 씻는 속죄제도 기뻐하지 않으시고 나를 위해 한 몸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 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며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와 죄를 씻는 속죄제도 기뻐하지 않으시고 나를 위해 한 몸을 예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38

28 이것은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그들에게 “지금 내 마음이 너무나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하시고

누가복음 1:27, 31, 35, 42

27 다윗의 후손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보내셨다.
31 이제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이름을 ‘예수’ 라고 불러라.
35 천사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님이 네 위에 내려오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거룩한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42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여자들 중에 가장 복받은 사람이며 네 태중의 아기도 복받은 분이다.

갈라디아서 4:4

4 그러나 때가 되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보내 여자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4:15

15 우리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할 수 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모든 점에서 우리처럼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죄는 없으셨습니다.

히브리서 7:26

26 이런 대제사장은 거룩하고 흠이 없고 더럽혀지지 않았으며 죄인들이 미치지 못하는 하늘에 계시므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분이십니다.

문답분석

문답은 예수님이 사람과 똑같은 인성으로 오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람과 같은 몸, 그리고 합리적이고 지각 있는 영혼을 가지셨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는 사람 으로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처녀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하셨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님은 무죄한 마음과 본성으로 탄생하시게 됩니다. 오직 죄없는 자만이 다른 죄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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