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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소요리문답

소요리문답 - 18단원 은혜의 수단: 성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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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단원: 은혜의 수단, 성례

말씀은 우리를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를 믿음 안에 굳게 세워주신다고 배웠습니다. 이어서 성례 역시 우리를 굳게 세워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유익을 상징하고 확인하고 적용해주는 방법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흔한번째 문답


Q: How do the sacraments become effectual means of salvation?
: 성례의 시행이 어떻게 구원에 효과적인 수단이 되나?


A: The sacraments become effectual means of salvation, not from any virtue in them, or in him that doth administer them; but only by the blessing of Christ, and the working of his Spirit in them that by faith receive them.
: 성례가 구원에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것은 성례 자체의 덕으로가 아니요, 성례를 집례하는 자의 덕으로도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축복과 주의 성령께서 믿음으로 성례를 받는 자 안에서 일하심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베드로전서 3:21

21 그 물은 지금 여러분을 구원하는 세례를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세례는 육체의 더러움을 씻어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의 부활을 힘입어서 선한 양심이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3:11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능력이 있는 분이시다. 나는 그의 신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고린도전서 3:6-7

6 나는 심고, 아볼로 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전서 12:13

13 우리는 유대 사람이든지 그리스 사람이든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서 한 몸이 되었고, 또 모두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문답분석

많은 성도 분들이 성례를 마치 신통한 종교의식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성례의 절차를 기준으로 효과적인 수단으로 성례를 활용하시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종교입니다. 성례의 핵심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모든 근거를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성례를 함으로서 우리가 의롭게 되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성령님께서 모든 과정을 다 하시며 말씀과 성례는 단지 그 과정을 행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성령은 효과적인 원인으로 믿음을 일으시키고 확증케 하시며, 말씀과 성례는 수단적 원인으로 믿음을 일으키시고 확증케 하신다. 성령께서는 또한 말씀과 성례와는 관계없이 우리 속에 믿음을 일으키실 수도 있다. 그러나 말씀과 성례는 성령을 떠나서는 아무런 일도 행할 수 없다.
<우르시누스>

 

성례가 거룩한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셨기 때문에 거룩합니다. 사람이 만든 무엇이든지 거룩할 수 없습니다. 교회 건물이 다른 상가 건물보다 더 거룩하지 않으며, 예배당이 다른 공간보다 거룩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절기들 또한 다른 날보다 거룩한 날인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의 권위가 오직 그리스도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이 성례를 판가름하는 핵심 원리입니다. 성례는 오직 세례와 성찬 두가지 뿐입니다.

아흔두번째 문답


Q: What is a sacrament?
: 성례란 무엇인가?


A: A sacrament is an holy ordinance instituted by Christ; wherein, by sensible signs, Christ, and the benefits of the new covenant, are represented, sealed, and applied to believers.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인데, 지각할 수 있는 표식들에 의해,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유익들이 믿는 자들에게 다시 나타나고, 인쳐지고, 적용되는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창세기 17:7, 10

7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는 것일 뿐 아니라, 너의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도 대대로 세우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따라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될 뿐만 아니라, 뒤에 오는 너의 자손의 하나님도 될 것이다.
10 너희 가운데서,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너와 네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 세우는 나의 언약, 곧 너희가 모두 지켜야 할 언약이다.

출애굽기 12장 전체

고린도전서 11:23, 26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 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서
24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문답분석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성례는 믿는 자들에게 적용되는 그리스도와 언약의 유익들을 인치고 눈에 보이는 표식들로 나타내는 예식입니다.

 

대요리문답 백육십두번째 문답에 따르면, 성례의 목적은

  1. 은혜의 언약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중보의 은택을 표시하고 안치고 더하기 위함입니다.
  2. 신앙과 다른 모든 은혜를 강화하고 증진시키기 위함입니다.
  3.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은혜를 베풀기 위함입니다.
  4. 상호간에 사랑과 교통을 증거하고 소중히 기리기 위함입니다.
  5. 언약 밖의 자들과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아흔세번째 문답


Q: Which are the sacraments of the New Testament?
: 신약의 성례는 무엇인가?


A: The sacraments of the New Testament are, Baptism, and the Lord’s supper.
: 신약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마태복음 28:19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태복음 26:26-28

26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 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27 또 잔을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모두 돌려가며 이 잔을 마셔라.
28 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문답분석

그리스도는 신약에서 자신의 교회 안에 오직 두 가지 성례만을 제정하셨으니, 그것이 세례와 성찬입니다. 그리고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지, 인간적인 필요와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개업 예배, 추도 예배, 헌당 예배 모두 그 목적과 초점이 진정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또 다시 강조하자면! 성령께서는 성례를 은혜의 방편으로 활용하시며,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입니다. 성례 자체에 어떠한 효력이 발생하거나, 성례를 하는 자의 경건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고의로 혹은 무지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수단으로 잘못을 반복하는 비극적인 일이 되지 않도록 바르게 배워서 바르게 적용하고 바르게 행해야 겠습니다.

아흔네번째 문답


Q: What is baptism?
: 세례란 무엇인가?


A: Baptism is a sacrament, wherein the washing with water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doth signify and seal our ingrafting into Christ, and partaking of the benefits of the covenant of grace, and our engagement to be the Load’s.
: 세례는 성례인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안에서 물로 씻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께 접붙임 된 것과 은혜 언약의 모든 유익에 참여하는 것, 주님의 것이 되겠다는 우리의 서약을 상징하고 인치는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마태복음 28:19

_19_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로마서 6:4

4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갈라디아서 3:27

27 여러분은 모두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와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 를 옷으로 입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문답분석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라는 은혜의 언약을 베푸셨습니다. 우리의 형편이나 처지가 어떻든지,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선언이자 은혜의 약속입니다. 세례는 신약에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례로서, 은혜의 언약을 받은 백성을 표시는 외적인 수단입니다. 더러움이 물로 씻기듯이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가 씻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자칫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례를 받아서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표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지도 않았는데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구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약해드리자면 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우리 것이 되는 은혜이고, 온 교회 앞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공적으로 인정하는 표입니다.

아흔다섯번째 문답


Q: To whom is baptism to be administered?
: 세례는 어떠한 사람에게 시행되어야 하나?


A: Baptism is not to be administered to any that are out of the visible church, till they profess their faith in Christ, and obedience to him: but the infants of such as are members of the visible church are to be baptized.
: 세례는 보이는 교회 밖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도 시행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에 대한 순종을 고백할 때까지는. 다만 유아들은 보이는 교회의 회원들로서 세례를 받습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사도행전 8:36-37

36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니, 내시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거리낌이 되는 것이라도 있습니까?”
37 (구절없음)

사도행전 2:38-39

38 베드로 가 대답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각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용서를 받으십시오.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39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와 또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 곧 우리 주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창세기 17:10

10 너희 가운데서,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너와 네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 세우는 나의 언약, 곧 너희가 모두 지켜야 할 언약이다.

골로새서 2:11-12

11 그분 안에서 여러분도 손으로 행하지 않은 할례, 곧 육신의 몸을 벗어버리는 그리스도 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12 여러분은 세례로 그리스도 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고린도전서 7:14

14 믿지 않는 남편은 그의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해지고, 믿지 않는 아내는 그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자녀도 깨끗하지 못할 것인데, 이제 그들은 거룩합니다.

문답분석

세례는 공적인 교회의 약속으로 실제로 그리스도와 연합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됩니다. 세례를 받는 조건은 일단 유형적인 교회의 일원이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례를 받기 전 참된 신앙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고백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하심을 통해 깨닫게 된, 놀라운 우리를 향한 사랑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 것

아흔여섯번째 문답


Q: What is the Lord’s supper?
: 주의 성찬이 무엇인가?


A: The Lord’s Supper is a sacrament, wherein, by giving and receiving bread and wine, according to Christ’s appointment, his death is showed forth; and the worthy receivers are, not after a corporal and carnal manner, but by faith, made partakers of his body and blood, with all his benefits, to their spiritual nourishment, and growth in grace.
: 주의 성찬은 성례인데, 그리스도의 정하심에 따라 빵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 그의 죽으심을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합당하게 받는 자들은 육체적으로나 육욕적인 방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모든 유익과 함께 그들의 영적 양식을 얻습니다. 또한 은혜 안에서 자라갑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고린도전서 11:23-26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 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서
24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25 식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시고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너희가 마실 때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26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16

16 우리가 축복하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 의 피에 참여함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 의 몸에 참여함이 아닙니까?

문답분석

성례의 하나인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하셨고,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으신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연합과 교제를 의미합니다. 성찬에 참여할 때 주의할 점은 배부르려고 하거나 의미를 모른채 참여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라간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교제를 더욱 확실히 해주는 것이 성찬의 목적입니다.

 

성찬에 대해 잘못된 생각들이 많아서, 성찬의 본래의 의미가 훼손되고 미신적인 종교행사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성찬을 시행할 때 그리스도께서 영적으로 임재하셔서 함께 하십니다. 단순한 기념행사도 아니고, 빵과 포도주과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육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빵과 포도주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는 것도 아닙니다. 성찬은 우리에게 실제로 그리스도의 유익을 주는 은혜의 수단이자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거룩한 규례입니다.

 

아흔일곱번째 문답


Q: What is required to the worthy receiving of the Lord’s supper?
: 주의 성찬을 합당하게 받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나?


A: It is required of them that would worthily partake of the Lord’s supper, that they examine themselves of their knowledge to discern the Lord’s body, of their faith to feed upon him, of their repentance, love, and new obedience; lest, coming unworthily, they eat and drink judgement to themselves.
: 합당하지 않게 와서 그들 자신에게 임하는 심판을 먹고 마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의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려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가 주님의 몸을 분별하는 지식과 주님을 양식으로 삼는 믿음, 회개와 사랑과 새로운 순종함이 있는지 자기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문답의 근거가 되는 말씀

고린도전서 11:28-29

28 그러니 각 사람은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29 몸을 분별함이 없이 먹고 마시는 사람은, 자기에게 내릴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3:5

5 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

고린도전서 11:31

31 우리가 스스로 살피면,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16-17

16 우리가 축복하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 의 피에 참여함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 의 몸에 참여함이 아닙니까?
17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가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그 한 덩이 빵을 함께 나누어 먹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5:7-8

7 여러분은 새 반죽이 되기 위해서,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십시오. 사실 여러분은 누룩이 들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 께서 희생되셨습니다.
8 그러므로 묵은 누룩, 곧 악의와 악독이라는 누룩을 넣은 빵으로 절기를 지키지 말고, 성실과 진실을 누룩으로 삼아 누룩 없이 빚은 빵으로 지킵시다.

고린도전서 11:28-29

28 그러니 각 사람은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29 몸을 분별함이 없이 먹고 마시는 사람은, 자기에게 내릴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문답분석

성찬은 무엇보다도 주의 몸이 찢기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첫째, 성찬식은 마치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의 순간을 목격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빵을 떼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이 찢기심을 보여주며, 포도주를 잔에 따르는 것은 피가 쏟아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찬식은 오직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양식을 얻고 자라간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으로 성도들이 그리스도 덕분에 자라간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 규례를 주셔서, 거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함께 유익을 얻는 것입니다. 성찬식을 통해 내 영혼의 갈급함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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